<춤추는 평화>는
식량전쟁이 벌어진 지구촌을 향해,
전쟁이 없는 세상을 향해,
그리고 평화가 넘치는 착한 세상을 향해 자연과 역사를 다루며 정감 넘치는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1.
소리
2.
낯선 땅 여기는 내 고향 (원제:케이세이선)
3.
쌀 한톨의 무게
4.
힘내라 맑은 물
5.
6.
그냥 놔두세요
7.
살람 알레이쿰(당신에게 평화를)
8.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원제:고문)
9.
귀천
10.
담쟁이
11.
다함께 봄
12.
조율
13.
세노야

* 노래제목 옆 를 누르시면 잠시 후 노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 소리
꽃이 열리고 나무가 자라는 그 소리 그 소리 너무 작아 나는 듣지 못했네

2 낯선 땅 여기는 내 고향
무겁게 고인 강물 일렁이는 기차소리 그림자 드리우며 오늘도 달린다 낮은 철교위로 달려가네 슬픈 케이세이선 어디로 달려가나 고향 떠나 모르는 낯선 땅으로 에헤이요 에헤헤이요

강 건너 부는 바람 그리운 고향냄새 여기는 어디인가 흐르는 세월 속에 희미한 고향 얼굴 떠오르네 슬픈 케이세이선 어디로 달려가나 강 건너 저편에 바람만 불어오네 에헤이요 에헤헤이요

얼굴도 모르는 할머니 할아버지 굽이굽이 아리랑 고개 넘고 또 넘어서 아라카와 강물 속에 비친 얼굴 슬픈 케이세이선 어디로 달려가나 낯선 땅 여기는 바로 내 고향 나 이제 돌아가리 그리운 내 고향 낯선 땅 여기는 바로 내 고향

3 쌀 한 톨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내 손바닥에 올려놓고 무게를 잰다 바람과 천둥과 비와 햇살과 외로운 별 빛도 그 안에 스몄네 농부의 새벽도 그 안에 숨었네 나락 한 알 속에 우주가 들었네 버려진 쌀 한 톨 우주의 무게를 쌀 한 톨의 무게를 재어본다 세상의 노래가 그 안에 울리네

쌀 한 톨의 무게는 생명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평화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농부의 무게 쌀 한 툴의 무게는 세월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우주의 무게

4 힘내라 맑은 물
1. 손이 시리면 따스이 만져주마 추운 날이면 두 볼을 감싸주마 너무 힘들거든 내게 기대오렴 눈물 나거든 내 품에 안기렴 냇물아 흘러흘러 강으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강으로 가거라

2. 힘을 내거라 강으로 가야지 힘을 내거라 바다로 가야지 흐린 물줄기 이따금 만나거든 피하지 말고 뒤엉켜 가거라 강물아 흘러흘러 바다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바다로 가거라

냇물아 흘러흘러 강으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강으로 가거라 강물아 흘러흘러 바다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바다로 가거라

5 새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 터에 새 날이 와 새가 울고 꽃잎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 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뭇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정감에 그득찬 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

6 그냥 놔두세요
그냥 놔두세요 그냥 흐르게 해 줘요 내 가는 길 막지 말아줘요 그냥 놔두세요 그냥 꿈꾸게 해 줘요 내 가는 길 그냥 놔두세요 막지 말아줘요 그냥 놔두세요 (반복)

7 살람 알레이쿰(당신에게 평화를)
살람 알레이쿰 살람 알레이쿰 살람 알레이쿰 살람알레이쿰 움미 움미 아얀 아얀 움미 움미 아얀 아얀 움미 움미 아얀 아얀 (반복)
(*움미:엄마 아얀:아파요)
지금 여기에 오늘 이 땅에 살아있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 있기를

8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원제:고문)
그들이 그대의 어머니를 고문할 때 그들이 그대의 아버지를 고문 할 때 그대의 형제를 그대의 아리따운 누이를 고문 할 때

그들이 그대의 지도자를 죽인다면 그대의 눈물 같은 연인을 죽인다면 그대를 고문하여 견딜 수 없는 아픔이 몰려오면

나무를 심으세요 나무를 심으세요 나무를 심으세요

나무를 고문하여 그대의 푸른 숲마저 사라지면 음~

또 다른 숲을 시작 하세요 또 다른 숲을 시작 하세요 또 다른 숲을 시작 하세요 또 다른 숲을 시작 하세요 또 다른 숲을 시작 하세요 또 다른 숲을 시작 하세요

9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라고 말하리라

10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 느낄 때 바로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벽 우 ~ 저것은 벽

저것은 벽 모두가 절망의 벽이라 말할 때 바로 그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우~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여럿이 함께 손을 맞잡고 벽을 오른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가지 오~ 절망을 붙잡고 놓지 않는다 오~ (반복) 저 벽을 넘는다

저것은 벽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라 말 할 때 바로 그 때 담쟁이는 수 천 개 손을 붙잡고 저 벽을 넘는다 저 벽을 넘는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가지 오~ 절망을 붙잡고 놓지 않는다 오~ (반복)

11 다함께 봄
꽃 한 송이 핀다고 봄인가요 다함께 피어야 봄이지요

12 조율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 있었던 거야 지고지순했던 우리네 마음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 번 해 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 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 번 해 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림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 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 번 해 주세요 (반복) (아~ 내가 믿고 있는 건 이 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13 세노야
1.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2.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저 산에 주고 슬픈 일이면 내가 받네 세노야 세노야 세노야